세상사.
달면 삼키고,
쓰면 뱉아내고,
요즘에 들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쉰 하고도 몇해..
느낌없는 바보가 어디있을까 만은...
헤코지만 안 당해도 본전이라 여기며 살았는데...
쇼파
천갈이 한벌
잠깐의 수고에
아주 행복해 하는 사람들..
그래...
나로 하여금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 또한 행복하리니...
남은 천으로
쇼파와 셋트로 큐션을 만들어 봤다
쇼파와 동일하게 테두리에 노끈을 넣어보자니
두터운 천이라 매끄럽게 빠지질 않아
날개를 달아 멋을 살려봤다
사진을 보니 티테이블도 있네..
보너스로
겹으로된 큼지막한 랩킨도 하나
잘한다 잘한다 하면
행주에 풀먹인다
자투리 누벼 슬리퍼도 한짝
쇼파아래 놓아둔다면
그림이 되겠다
(슬리퍼는 미완성)
할일없는 백조들이
무엇이 그리 바쁜지
요즘들어 휴강상태다
천 상자에 남은 자투리들
요것 저것 꺼집어 내어
여름바지 하나 건졌다
끈다리 원피스도 두어벌...
까칠까칠 엠보싱 천이라
날아갈것 같이 시원하다
아침에 완성한 홈웨어다
딴에
별짓을 다해본다
민밋한 홈웨어에
앞뒤로 긴 끈을 달아
리본으로 묶으니 훨 꺔찍해 보인다
거추장 스러울땐
허리춤에 묶어봐도 좋을듯...
한 이틀
영양가 있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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