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우리동네 슈퍼마켓은~

셰난도우 2016. 1. 13. 04:38

인구 5천인 

작은 국경마을이면서도

대형마트가 10곳 

터키마켓 1곳이 있는 우리동네

군소재지라 티롤 골짝골짝에서

모여들어 유지하는듯.. 


한국 같은면, 

한곳서 완전 해결할수있자너..

여긴

기본적인건 비슷한 반면에

독특한 품목들은 

여러곳에 분산되 있어서 개짜증

여기서 찔끔, 저기서 찔끔

영수증이야 당근 챙겨가지만

차없이 혼자다닐땐

남의꺼들고 들어가기 거북시럽..


일요일, 공휴일, 

무조건 쉬어버리고

동네 작은식품점 같은건 아에 없어

미리 준비못하면 냉장고 탈탈 털어 견뎌야 하고

게다가 몇곳은 점심시간에도 문을 닫아거니..원~



농산물 중에서도

양파, 감자는 한국보다 훨 싼 편이고

무우, 배추, 마늘

김치재료는 

사계절 큰 변동없이 구입할수있기에

김치만 있어도 살만은 해

마늘은 되도록 작게넣어

현지인들 사이에 끼인 남자위해

격한 냄새 피해줘야고..


고추가루는 

터키마켓에 있어보이두만

미덥지 않아 김치버릴까 해서 

고추가루 아껴먹느라 

허여므리하게 흉내만 낸 금치님 되시겠다. 








껍데기는 딱딱하나

속은 말랑말랑 고소한 독일빵,

지독시리 짠 독일소세지, 

얄굿게 독한내음 풍기는 치즈,

유명한 저님들

토종 입맛인 우리에겐

완전 외면당한다.



냉동 육류 

못봤다.

야채가격이나 별 차이없는 싱싱고기

요몇년만에 

평생 먹은것보다 더 많이 먹었다

가장 선호하는 삼겹, 오겹살이

1kg에 6~7유로

쇠고기 가격도↓보이지라?



(1)

도매점은 더 싸

단, 두식구 먹기엔 너무많게 포장된게 문제지..

돼지족발도 장난아니게 싸지만

해먹을줄 몰러

요건 내친구 안나가 전문이라는데..ㅠ

(2)

족발사진은 

슈바이네 학세용으로

반 조리된거로 보임

(3)

돼지등갈비 2.28유로 

한화 3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신김치 올려 지져먹었는데

반 죽을뻔 했음

(4)

10년 전에도 그자리에 있든 학세, 치킨 아저씨

맛이 기가막히고 손님 바글바글 

빌딩 세웠을 만도 한데

그연세에...감탄! 

(1)

(2)


(3)


(4)



일주일에 두번씩

우편함 꽉 채워져 있는 광고지 

낯선물건 있음 바로 가얀다  

광고지 반짝세일

 

1) 식품건조기

탐나기는 했는데..

한국과 비교해보니 가격이 비슷하기도 했거니와

말려서 먹을만큼 아습지도 않아 망서림

그래도 독일제니 사다놔봐?


2) 손톱건조기는

절대 필요품목

24.99유로

샀다.^^

순식간에 말라서 

내겐 아주 유용한 물건이다

여기도 거진 끄트머리 .99란 금액으로 꼬실리즘

 

 


이젠 년말이면 

구하기 어려운 카렌더도 

챙겨올줄 안다


알뜰하게 장봐서

나간김에 외식이나?

음식값은 디지기도 비싸

한끼에 장본값 톡 털어놓고 온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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