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가끔 그리운너

부산 가시나들~~

셰난도우 2005. 12. 6. 12:12

 

 

가끔 아주 가끔이지만,

울보, 짬보, 웃보 삼총사......

완전 못난이 인형같이 어린시절을 보낸 내 소중한 친구들.

냇가에서 물장난 하고선

빤쯔를 머리에 디집어쓰고 말리던 옛이야기에 밤을 꼬박 새웠다

 

 

향수기가 그런다.

"야! 이칫솔 너무 좋다. 쓰던거라도 나주면 안되것냐?"

"뭔소릴~~ 나도 폼잡을때만 가지고 다니는거여~~"

깔깔깔~~~~~ 넘어 넘어 간다.

 

 

전화몇번 받고나서 귀거리 한짝이 없어졌나보다.

오메~~ 요새 서울은 한짝만 끼고다니는게 유행인겨?

또 디집어진다.

 

 

한잔 한잔 취기가 오르니 한친구가 슬피운다

내 넓은 가슴이 그를품는다

그래

울어라~~

훝어져 50까지 울일이 얼마나 많았겠냐???

마셔라 그리고 훌훌~~털어버려라...

 

 

 

 

 

 

보고잡다.

 

몇일후 내 또 니들을 찾으마

지둘리라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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