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가끔 그리운너

현주와의 첫만남

셰난도우 2008. 6. 27. 20:41

윤지 어멈아..

너를 만난지

(그냥 편안하게 그대로 부르기로 하자) 

꽉찬 12년이 되었나보구나

같은 회사에 적을둔 한가족이란 인연과

사택의 옆집 아줌마로서

어린 윤지가족을 알게되었고

 

 

그당시 난

큰 슬픔을 가득안은체

속없어 보일만큼 늘 싱글벙글 웃고다니는

윤지어엄을 곁에두어 편안했었다.

  

 

어떻게 그리도 큰 아품을

참고 생활할수 있었냐고 물었지..? 

그래...

그즈음 난 아마도

냉혈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세상 에미마음 다 같은것... 

하지만 난

남은 내 가족들을 위하여

피눈물을 삼켜야만 했었다

 

 

아장아장 걸어들어와

착 앵겨붙는

현주를 보게되어 반가웠다

 

격어본 자만이 아픔을 아는것..

그 누구의 위로 말도

도움이 되지 못할게야

 

"현주가 우리집에 태어나주어 감사하다"는 말

그 목소리의 아름다움..

난 잊을수가 없을것 같다

 

 

 

현주의 건강을 되찾는일은

그리 멀지않다고 본다

현주에겐  

용감하고 착한 엄마가 있잖니..

 

착한 윤지어멈아...

그 마음 그대로

늘 사랑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찾아와 주어 정말 반가웠고

진정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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