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은 목이
무겁고 더워서
밀려나있었던 목걸이의 숱을 속아 내기로했다
열줄에서 세줄을 가지치기
이넘들을 어떻게 요리할까?
무식하면
용감하다했다.
어차피 두고만 있던거
해봐서 아님말고.^^
팔찌하나, 귀걸이하나 건졌다
마무리 재료가 없어 일단중지
우선은 그럴듯해 보인다
남은 잔챙이들을 꿰어
탈출하여 구멍난 예전팔찌에도 이렇게....
뭉툭한 팔찌도 싹둑잘라
긴 목걸이로 변신
아무래도
동대문시장을 나가봐야쓰겠다
초딩들이 뽑기한것 같아보여도
여행다니면서
하나하나 추억이서린
내겐 소중한 것들이니깐....
반으로 줄어든 구슬들도 필요하고
빛바랜 목걸이 줄도 사와야겠고..
악세사리 치고는 비싼값에 샀는데 체인이 변한것도 교체을 하면 말짱해질것같고
이런것도 팔련지 모르겠지만 야는 또 마크가 떨어져 나갔네...
무작정 나갔다가
낭패본 경험이 수월찮게 있었던지라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고
이름조차 모르는 재료들은
엉망진창이나마 그림으로 그려
완전 할매 수준의 메모지를 꼼꼼히챙겼다
사랑아점
미싱질은 이제 그만 끊고
비즈에 또 꽂혔냐구?
사람이 우쩨 밥만먹고 살겠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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