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독일 다녀오려고
빙판길 한참을 가다보니
핸디를 놓고가서..
요즘들어 이래저래 정신줄을 놓고산다
다음 기차시간 짬내서
아이슬란드 마무리 드간다
보는이의 견해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대치에 비해
그저그런 곳이였다고 기억하고픈 나라,
호텔 이며,
음식 값 이며,
하물며 화장실 사용료도 몇곱절
다운타운 반나절에
뒈체 얼마를 써댄게야
섬나라에 갔디라고
해산물뷔페를 가봤더니
새우라는게 애끼손가락 만하고
소식가인 뇽감은 겨우 한접시
와인 곁들여서 15만원..ㅠㅜ
아이슬란드 항공
기내식은 꾀 먹을 만했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비행중에도 무료와이파이가 팡팡
아래 보이는 전경은
완전 눈천지인 그린란드
티롤눈은 비교할수도 없었다는..
아이슬란드를
이리 좋지않게 평하는 이유중
가장 기분 드러웠던건
렌트카 횡포..
깜깜한 새벽 4시에 도착해서
뭐가 보였겠냐고..
잔 기스 까지
인증샷을 찍어두었고
알프스 꼬부랑길을
허구한날 나다닌 35년 경력 이였기에
쭉 뻗은 평지쯤이야 하고
기본 보험만 든게 실수
반납시
다짜고짜 윈도우브러쉬 밑
깨알만한 흠집을 찾아내서
자그마치 천유로를 내놔라?
완전 미친거 아임?
다들 이륙 두세시간 전에 반납하는
급한 마음 악이용
웡캉이나 쫀쫀하게 따지는
뇽감이었길 망정이지
옴팡지게 당할뻔 했지만
겨우 반타작 해서 5백유로로 협상
미끄러져
팔에 스크러치 났지..
아이슬란드에 가서는
완전
개피보고 왔다
다시는 안가는걸로..
여럿에게
꼬시다는 소리 들었으니
막 웃어도 됨.
추가 : 아이슬란드 공항
Sixt 렌트카 조심
차 업그레이드 받으면 함정
꼭 예약차 고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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