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봉사(2)

셰난도우 2006. 11. 26. 12:34

작은남자

말년휴가

하루가 아까운지 오자마자 성화

엄마라는 이름은 봉이다

 

우와~

청계천이다~~

"정말와보고 싶었는데~~"

"엄마 짱~~"

그 속내를 다 알지만,

아부하는 아들이 밉지가 않다

 

(청계천 야경)

 

 

 

 

 

 

 

 

길거리 운세

믿거나 말거나 ~

하지만

은근히 기대하는 마음으로

바싹 다가앉아 귀기울인다

음...

천기누설은 금물

기분좋게 2만원 썼다

아자씨 복 받으셈~

 

 

요거이 비빔만두

속없는 공갈만두에

매콤한 야채를 싸서먹는데

별미였다

아그들 하고 다니니께 별걸 다먹어본다 

 

 

"우리엄마 진짜 잘 깍는다~"

ㅎㅎㅎ

이놈아~

나도 생전첨으로 니앞잉께 잘난체 해봤다

나도사실 시장은 무셔~~

봉잡히고도

유쾌한 아들과의 한밤의 데이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