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하는날엔

어떤 기념일

셰난도우 2007. 2. 6. 00:23

세월

 

빠르다...

결혼기념일 선물받고 자랑한 글이

몇페이지를 넘어가지 않았건만

난또

재수없이 자랑에 나섰다. ㅋ

 

 

 

 

밑바닥에 깔린 화장품..

 

보란듯이 손바닥에 팡팡 처대며

미리 소스를 준 덕분에

엎드려서 절 받았다

 

 

한날 한시에 어른이 되었건만,

언제나

받는쪽은 나여야만 했다 

니끼내꺼고 내끼내꺼다 이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줄게없다

허리에 이쁜 리본하나 묶고

들이대는수 밖에..

 

근디,

내 허리에 맞는 리본이 있을래나?

자기야~~

고마워~~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