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난도우 2007. 4. 27. 10:25

(셰난도우) 클릭하삼

우리 아버지 합창단 (공연실황)

 

 

블로그랍시고

열어놓고보니

무미건조한 이야기로 콩시랑 콩시랑.. 

 

나 

소설가도 시인도 아니요

어디가서 사기 쳐본일없고

지명 수배자도 아니니

스모그 깔 필요성 전혀없이

펑퍼짐한 아낙의 평범한 이야기로 이어나가메

남 부끄러운줄 알지만,

 

내 늙어

손자 무릎위에 올려놓고

돋보기 코에걸고

니 할미 어느 한시절 이렇게 살았노라...

( 허긴 아그들이 할미의 지난세월에 관심인들 있을까 만은.. )

 

두어달

짝지따라 낮선땅에 가야하니

이나이에 벙어리 노릇 어찌할까 두려움이 앞서

난 그냥 있을라요..혼자가믄 안될까여?

그로부터 대답은 커녕 말도안한다

 

나왔다.

예전같은면

버틸만큼 버티다가 질질끌려라도 들어갔두만

이젠

그도 늙어 기력이 없는지 소 닭보듯하네..

 

별볼일 없는

"러브체인"을 방문해주신

님들이여..

한평생

사랑으로 다닥다닥붙은 좋은날만 있으시라

사랑이

인사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