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난도우 2007. 5. 15. 07:48

산세베리아

 

언제

부터였는지 모른다

구석진곳에서 꽃대를 숨겨온 산세베리아

발견후 보름...

 

일주일간 물을 준적도 없다

허나 항상 저렇게 이슬을 머금고 있다

진도가 느린 놈의 꽃이 정말 궁금하다

 

 

 

파리지옥

 

정말 신기하다...

잎파리 끝마다

수없이 주머니를 만들 준비를 하고있다 

주렁주렁 메달릴 주머니 보는낙에 온 아침을 다 보낸다

 

그리고 기다린다

파리의 덧을 준비해놓고

올여름엔 방충방을 열어놔봐?

 

 

 

몇일째

포토샵 강의를 받고있다 

 

사진을 찍는이도

사진을 올리는이에게도 예의는 있는법.

너나 없이 사람들은

수많은 사람들중 유독 본인의 모습만 찾아내어

좀더 나은 사진이길 바란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사랑이는

찍기전 이쁜짓을 강요하는편이다

그리고

조금만 싫어하는 사진은 되도록 피해준다

열심히 배워서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예쁜 모습을

블로그에 가득채워

먼훗날까지 열어보며 웃음짓게 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