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어

지옥과 천당사이(2)

셰난도우 2007. 5. 31. 22:28

승자의 여유

 

어제 세무사와 짝지랑 통화에서

착오가 있는듯 하다면서도 그들만의 자존심에

모 대학에 강의까지 한다는 그가

일말의 사과없이 찢어버리라는 무책임..

인간성 상실 왕실망이다

더이상 가치없는 그와는 대화중단

 

서류좀 검토하고싶다며 팩스요구

세무사님 출타중이라며 무응답

소개한 부동산에 정중히 부탁을 했었다 

사몬님~~

최선을 다해 직접 찾아가는 수고까지했는데

취조받는듯한 기분이드네요...냉냉했다

수수료 몇번이나 독촉한 자신은 어떻고?

 

신고후 오후까지 기다렸다

 

목소리 깔고 부동산 여인을 찾았다

사랑이 특유의 직선적인 말투삼가

서울 + 경상도 어투에다 꼬리를 살짝빼올리고

조근조근 설명에 들어갔다

절대로 언성 높이지 않으려고 애쓰며,

사업을 계속하자면 꼭 알아두시라.. 생각해 주는척도하며...

 

어머 어머 죄송해서 어쩌지요???

180도 달라진 상냥모드

수수료 이야기 꺼내기도전에 구좌번호주세요..

누구라도 적은 만들지말자

끝까지 교양있는척 하기도 얼마나 힘이들든지...

 

다시보니

농어촌 머시깽이세까지 토탈 470만원

이른아침부터 저녁까지

벌은거 한푼없지만

투스탭 밟으며 붕붕뜬 이기분

오늘은 안방에나 들어가볼까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