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인연
셰난도우
2007. 8. 30. 05:29
한번 맺은 인연은 절대 끊지 않는다를
생활신조로 여기며 살았다.
허기사
내가 짤리는 경우는 예외이긴 하지만...
혹 누가될까 망설임끝에
새댁의 초대를 받았다
아름다운 호숫가에 자리잡은 새댁의 보금자리를 소개한다
반가운 초대에 비가와서 전망이 안보여 애석했다
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는 거실
젊은이들의 넓은 신혼살림을 보고
옛시절 좁은 아파트에 새살림을 차리고도 어쩔줄 몰라했던 생각이 떠오른다
아파트 앞은 훤히 내려다보이는 호수.
뒷동산엔 한가로이 풀을뜯는 소들이노닌다
겨울철이면 야생 사슴들의 놀이터라나???
핸섬보이 새신랑
잘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유쾌하게 맞아준다
색시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보고도 절한다 했던가...?
맞벌이 부부라 바빠서 준비를 못했어요...
예쁜마음 고맙고도 고맙구만 별소리를 다한다
맛있다!
새신랑 한마디 알아듣고 좋아라한다
정말 우리입맛에 딱맞는 요리를 고른것 같다
젊은이들에게 부담스럽지나 않았을까 ..
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초대받은 입장에서 선뜻 나서지도 못하고 애가 쓰인다...
한국에서 만나요...
이별은 늘 이렇게 가슴아프다
고마웠소 새댁...
다음에 다시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