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인 흉내내기
본디
인간성 더러운것이 술도 못마시면서 운전도 못한다..
이건
사랑이가 어느 친구에게 즐겨쓰는 말이다
멤버중 한명이
탈서울 하겠다며 나섰다
야는 노름도 잘하고 안마시고도 잘놀며 운전도 잘한다.
한마디로 인간성 짱이다
이건 분명 큰일이다
일단
소문난 해장국 한 뚝배기씩 하고
일행은 복부인 모양새로 완전무장
옮겨앉을 자리를 찾아 서울 근교부터 차근차근...
멋진 아들 서훌대학(서울에서도 훌륭한 대학) 나와
내노라 하는 대기업에 떡~하니 입사
멤버중 유일한 딸내미는
여우같이 자기임무에 충실해..
이젠
편한 마음으로 전원생활 즐기며
미리 자리잡아 놓겠다하니 이를 어찌 붙잡을수 있겠나...
이곳 저곳 둘러본바
아무래도 한곳에 마음을 굳힌듯 하다
조경에다 집짓기 까지
옮겨가자면 오랜 기간이 걸리겠지만
하우스 문닫아야 하나??
제일 걱정이다
뇬...
나 홍싸리 안쌌다. 했건만
죽어도 안내줘서
다른친구에게 피박, 광박.. 싸그리 잃게하여
화토판 디집어 엎어버리고 다시는 안놀아 하고선
미안한 맘에
다음날 점심사마 ..
먹고나서 지금부터 뭐하지?
쌍피 내줄께 놀자...
완전 바보팅이들의 행진..
오늘은 마음놓고 그동안 모아놓은 회비를 썼다
옥수수 찐빵도 한박스씩..
가벼운 마음으로 성지순례..
풍수원 성당
강원 횡성군 서원면 유현2리 1097
033-342-0035
정보제공 : 강원 횡성군 문화관광과
개 요 : 1800년대 초 박해를 피하여 경기도 용인의 신태보(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40여명의 신자들이
피난처를 찾아 정착한 곳이 이 풍수원이다. 약 80여년간 성직자없이 신앙을 영위해오다가 18
87년 한불수호통상조약으로 신앙의 자유를 얻고 1888년 본당을 설립하여 초대 주임신부로 프
랑스 르 메르(Le Merre)신부가 부임하였고,1896년 2대 주임신부로 한국인 정규하(아우구스띠
노)신부가 부임하여 중국인기술자 진베드로의 도움으로 1905년에 착공, 1907년 준공, 1909년
낙성식을 가진 역사를 가진 성당이다.
초기 박해를 피하던 신자들은 눈을 피하기에 알맞은 이 곳에 정착하여,화전과 토기점으로 생
계를 유지하였으며, 성당을 짓기 위하여 산에 올라 나무를 자르고 가마에서 벽돌을 굽는 등
땀과 정성을 봉헌하였다.
풍수원 성당은 한국에서 네번째로 지어진 성당이자 한국인 신부가 처음 지은 성당으로 그 보
존적 가치가 높아 1982년에 지방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1907년 신자들의 손에 의해 직접 지어진 본 성당은 9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재하며, 1920년 이래 거의 매년 성체현양대회가 열렸으며 2003.2.10 - 4.1일까지
MBC미니시리즈 16부작 "러브레터"가 촬영되어 젊은 남녀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관심을 받기 시
작했다.
도로안내 : 횡성에서 서울 방면으로 6번 국도를 이용 20㎞ 지점
* 부산 · 대구에서
중앙고속도로 이용 - 횡성IC - 양평방면(6번 국도) - 풍수원 성당
대중교통 : * 서울 · 경기에서
1) 버 스 - 소요시간 1시간 40분 / 상봉시외버스터미널 / 횡성,강릉(6번 국도)행
버스이용 풍수원 하차
2) 승용차 - 소요시간 1시간 20분
아침에 일어나니
티테이블 위에 널부러져 있는
엄니의 사리마다와 고쟁이 이야기로 오만 흉을 다 봤었다
늦게 들어가고 싶은게지?
딱 한잔만..해놓고
막걸리 한주전자 하고도 반을 더 마셨다
알딸딸~~
그러니 어쩌겠나
이몸은 남의집 맏며느린걸...
술취한 불량 며느리
딥다 흉보고도
달래 냉이 넣고 된장끓여
저녁상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