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하는날엔
아름다운집 (1)
셰난도우
2008. 7. 18. 10:57
유별나게
깔끔한 집이있다
베란다는
거의 화원 수준이다
허리가 많이 아프단다
저렇듯 신간을 복아대니
안아프고 배길까..?
티 타임..
연꽃차.
성질급한 사랑이 도저히 우아떨 자신이 없다
기다리다 못해
수저로 꾹꾹 누르고
손톱으로 꽃잎을 하나하나 벌렸다
절대로 젊잖은 손님이 못된다
교양머리 없어보여도 할수없다.ㅋ
음미해 보란다
연꽃 한송이가 50인분이나 된다나...
솔직히 난
차맛은 무식하리만큼 느낌이 무디다
�은맛이 연하게 난다는 표현밖엔
딱히 할말이 없었다
무슨 맛으로?
무슨 폼으로?
이그...
가만만 있어도 2등은 할텐데...
이제부턴
잠시도
가만 있질 못하고
차마시는 도중에도
다른그릇들을 씻어댄다
초대할수 없는 사람 1번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