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가는길 (3)
하산길 잠시접고
오늘은
여행의 뒷이야기 좀 해볼까나..
4박 5일중
3일밤을 지친몸 이끌고
회비모금차원에서 윳판이 벌어졌읍져
1조(룸메이트)
\10,000 + 15,000 + 20,000 = 45,000
2조
\15,000 + 10,000 + 0 (기부금 10,000) = 35,000
3조
\5,000 + 20,000 + 25,000 = 50,000
3일 합이 \130,000
사랑이 선수
집에서 부터 맹연습을 하야
던졌다하믄 윳, 둘윳, 세윳
그러믄 뭐합니까
임신까지 엎어서 3동을
짝지가 블랙홀에 퐁당 그것도 두번씩이나...끄응
짝꿍은 센스쟁이
마지막 벌금 25,000중 15,000원 내가낼께...
이쁜 내짝꿍 ↑
아침에 일어나
잘잤나? 보담
사랑이 짝지 살아있나 확인하려 들리셨다나..? 하하하~
명은이 사몬님
사랑이 씨근씨근 대는게 그리도 기분좋으셨남유?
화장품 사주신걸로 용서(ㅋ)하겠음돠
글고
왕사몬님..
사랑이 니 그만 안끊을래 하셔놓고
사주시는건 또 뭡니까요?
몸에 좋으라고 제일 약한것으로 사셨다구여?
실험삼아 해보니 순하긴 순하대요...쩝..
사랑이는요~
인덕이 많은것 같애요
더런 성질 다 참아주신것도 못해
이런 선물까장 사주시니...
감사히
부지런히 들고 다니겠읍니다..꾸벅
마지막 밤을 장식한
상하이의 야경으로 말머리를 돌려볼까요?
사랑이
시집와서 부터 이어진 인연
그간 이름조차 부서명으로 불리었지만
이참에 갈아치우자
그이름도 찬란한
"두목회" 재결성
부지런한 새벽형
잠이좋은 공주과
"두목회"여
영원하라~~
서해협곡과
상해박물관
옛거리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