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여행

09년 하기휴가 (왕피천)

셰난도우 2009. 8. 12. 09:15

[다음 백과사전]

왕피천 (남한 경북 강)  [王避川]

경상북도 영양군·울진군을 북동류해 동해로 흘러드는 강.

 
길이 67.75㎞.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금장산(849m) 서쪽 계곡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흐르다가
신원리에서 유로를 북동쪽으로 바꾸며 장수포천(長水浦川)이라 불리다가
울진군 서면 왕피리를 지나면서 왕피천이라 불린다.
근남면 구산리 일대까지 북동류해 금장산 북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류한 매화천(梅花川)과 불영계곡을 따라 동류하는 광천(光川 : 빛내)과 합쳐진 뒤
유로를 동쪽으로 바꾸어 흐르다가 망상해수욕장 북쪽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실직국(悉直國)의 왕이 이곳으로 피난해 숨어 살았다고 하여 마을 이름은 왕피리,
마을 앞에 흐르는 냇물은 왕피천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천의 상류나 중류는 산간협곡을 이루어 평지가 거의 없으나
광천과 매화천이 합류하는 하류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왕피천과 매화천이 합류되는 근남면 구산리에는 울진의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이 있으며,
그밖에 군립공원인 불영계곡과 구룡폭포·불영사 등이 있다. 

 

모라꼿의 상륙소식에

우의까지 두벌 챙겨넣었겠다

너의 진로라 할지라도 기꺼이 맞아주마

깐꺼 올테면 와라

 

태풍도

일탈을 꿈꾸는 사랑이 일행을 방해하지 않기로 했는지

협박성 작은 빗줄기만 오락가락

한여름 작열하는 햇살보다는 여행하기 딱좋다

 

실직국의 안일왕의 피난처가 될만큼 첩첩산중 오지마을 왕피리..

심산유곡 (深山幽谷)

골골마다 금강송이 감탄사를 자아내게한다

자욱한 안개속 박달재 검문소에서 차량, 연락처, 인원체크,

생태보호지역이기도 하였지만

길손들 보호차원이겠거니 하니 저으기 안심이 된다

  

 

 

40여분만에 도착한 왕피분교

전교생 11명의 오지마을 분교가

이렇듯 최신식 시설일줄은 미처 생각도 못했다

 

 

8명이 돼지고기 7근을 거뜬히 해치우는 왕성한 식욕

왕피분교를 위하여? 

 

 

 

 

계곡으로 가요~오~♬

똑같은 모자를?

친구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이촌동 아자씨께 감사를...^* 

 

 

 

 

 

  

 

 

 

1급수에만 산다는

다슬기 집중탐구 체험

일시켜놓고 단잠에 빠진 2명의 포주(?)

대조적인 일개미와 배짱이의 모습

 

 

 

 

 

 

사랑이는 아에 다 내놓고다닌다...? 

이건 카메라맨의 실책

셧터를 누르기 전에 복장체크를 미리해야쥐...끄응

아무리 성인방이지만 너무했다?

그래서 야시꾸리한걸로 가렸자나...

허긴 이쁘기를 하나.. 날씬빠꼼하기를 하나..

내 새울건 거시기 밖에 없으니....

 

오올~해 도오오~ 과 꽃이 피이었읍니다 아~~쿵짝짝 쿵짝짝..♩

겨우 기억해낸 동요몇곡

왼손 반주가 예전같지 않다

 

잡은 다슬기는 어쨌냐구?

생태보존지역에서 잡아먹으면 벌금이 얼만지 아나?

다시 물속으로 보내주고 (믿거나 말거나)

라면정식으로 저녁을 때워도 꿀맛

불가에 마주앉아 동심의 나락으로 빠져들다.. 

 

 

 

 

 

회장실, 교장실, 청장실, 소장실..

희망사항을 꿈꾸는 아담한 숙소

 

 

 

 

이보다 더 상쾌할수는 없다

아침운동 하는동안 

빠르게 적응하는 영리한 머슴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한농교육관 방문 

친환경농산물이 좋다는건 우리모두다 알고있는 사실이나

집단농장과 폐쇄적인 종교생활은 좀....

한마디로 개인적인 생각은 펼치고 싶지않다

천연채식 부페식단 1인분에 만원

 

 

 

 

 

 

많은것을 보고,

많은것을 느끼고,

많은 생각과 의문점을 남긴체 왕피천을 떠나

다시 본교체육관에 여장을 풀고 

 

 

 

남은 저녁나절

덕구온천으로 향하는 길목의 휴양림찾아 등반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을 나열하기엔 너무길어

다음페이지로 이어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