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하는날엔

주말일기

셰난도우 2009. 9. 6. 12:41

똑 소리나는

똑수이를

빵선생으로 모셨다

처음 선물받은 빵빵한 유리병의 양초는

바닐라 향이 솔솔~ 오래도록 행복했었다 

유자차 뚜껑 데코레이션하며

직접구운 파이상자를 안고 방문하는 여성스러움과

톡톡튀는 아이디어 ..

그러면서도 지척에 살고있으니 빵선생으로 모시기엔 딱이다 ^^

 

방산시장 제빵재료 골목 접수 

고르는 재미가 짭짤하다

카스테라틀,

파이틀은 레이스, 하트모양 두가지

머핀, 파운드케익

 

초보자 주제에

재료상을 휩쓸고 싶은 욕심만 앞선다                                                                                                    ↓나으빵선생^^

 

난전 의자에 걸터앉아

빈대떡 한접시 앞에놓고

마음은 벌써부터 제빵 기술자나 된양 들떠있다

 

파이 상자는

부탁해논 재료 택배가  도착하기도 전에

선물 배달 채비를 마쳤다 

 

 

 

가을맞이

실내외용 천 다섯마를 샀다

진짜 멋진색상인데

사진이 너무 밝게 나왔네..

빵가루 투성이 되기전에 어떻게 만들면 소문날까 구상중이다  

 

일정보다

일찍 도착한 남자에게

지역 경제를 살려야 안되겠는지요..

뭔소리?

바깥구경도 할겸 밥사먹으려 가자구요...

~!@#$%^&*(

 

부러운 이 동심... 

 

 

 

순대국 한사발에도

마구 행복한 저녁

 

 

우리가락 한마당

풍물, 난타..

차라리 합류하는게

훨씬 덜 시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