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굿바이 이스탄블

셰난도우 2010. 4. 17. 19:27

톱카프 궁전(Topkapi Palace)

 

콘스탄티노를 점령한 마흐멧 2세 황제가

비잔틴 제국이 남긴 궁전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아

마르마라해와 보스포러스해협과

골든 혼으로 둘러싸인곳에 톱카프 사라이 라는 궁전을 세움으로서

380년간 오스만 제국의 궁전이었다

톱은 대포라는 뜻이고

카프는 문이라는 뜻이라 한다

 

제국의 문 바로앞 정자풍의 아름다운 건물은

18세기 초에지어진 마흐멧 3세의 샘이있는 정자로

투르크 로코코 건물의 수작이다 

 

톱카프 궁전은 오스만 제국의 국사를 의논하고

결정하는 최고의 기관이라 하며

황제(皇帝)의 문, 경의(敬意)의 문, 지복(至福)의 문, 세개의 문이있었다

제국의 문 

제 1정원

 

 

 

중문 (경의의 문)) 

 

 

이곳은

금남의 구역으로 유명한 하렘이 있는데

약 250개의 방이 있고

황제가 마음에 드는 여인이 있는 곳으로 가는 비밀 통로도 있다하며

궁전의 해안끝은

규율을 어긴 하렘의 여인들을 무거운 자루에 넣어

보스포러스 해협으로 던졌다는 곳이라한다

 

 

 

 

 

그밖에

박물관들과 보석관은

86캐럿의 주먹만한 다이아몬드와 루비, 에메랄드, 기타등등

눈 튀어나올듯한 보석들...

촬영금지여서 안타깝지만 담아오지 못했다

 

 

유럽쪽은

카메라만 디밀면 한폭의 그림엽서였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배경주위엔 꼭 뚱띠 아줌이 등장

입이 닷발이나 나온모습,

아니면 뗭배가 불룩나온것들이라

아까운 사진들이 많지만

품격높은 러브체인 방문자들의 눈을 위해 되도록이면 피해갔다

하지만,

이렇게 예쁜 사진 버리면 죄받는다. ^^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과 첩보영화 007의 무대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종착역이있고,       

날짐승들을 위해 먹다남은 빵부스러기를 시내 한켵에 모아두는 이스탄블...                                                    

 

에페소 창녀촌앞 미성년자 출입금지 표시

(폼베이 창녀촌에도 유사한 그림이 있었지만 거긴 한술더떠 고추로 화살표 까지 해놓았었지..^^.)

  

  

   

 

 

이스탄불 항구의 건너편 우스크다라 마을을 보려가며

미리 프린트 해서 나누어 준 가이드 따라 

우스크다라 머나먼길 찾아서왔더니..♬

노래 불렀던 이스탄블... 

 

 

공항, 기내, 배, 버스,,,

아무곳에서나 머리만 눕혔다 하면 자면서도 

눈뜨면 펼쳐질 또다른 세상의 기대감에 설래였던 여행..

  

 

 

신과 자연과 예술, 미항,

궁전,모스크, 수도원, 성벽, 폐허...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이스탄블..

 

길고 힘든 일정을 끝내고

멀어져 가는 이스탄불에게 작별을 고했다

 

 

도착하자마자

오겹살로 가뿐하게 입가심..

난 어쩔수 없는 대한민국 아줌마! 

 

이로서 

사랑아줌의 34개국째의

그리스, 터키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