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사랑 님사랑
억세게 재수좋은날
셰난도우
2011. 7. 22. 10:52
전학생 친구가
사랑이네서
너무 자주 얻어먹고
친구들은
늘 픽업해준다고 자랑을 해대니
남편왈~
그러지만 말고 당신도 한턱쏴!
갔다.
팔당 "뜨란채"로
사장님..
저꽃 이름이 무엇이며
어디서 얼마주고 사셨어요?
저 칸나 말입니까?
양재동 꽃시장에서 샀는데
따라만 다녀서 가격은 모르겠어요
아항~
머슴처럼 짐만들고 다니셨단 말이시군여...
3~4인분에
w36,000 하는 낙지셋트가 세일로 w29,000
대게 아줌마 5명이면
1셋트 시켜 나누어 먹겠지만
이왕지사 먹는김에 화끈하게 2셋트주문
써빙하는 아줌마가 기겁을 한다.^^
남으면 싸갈려구요..
그래놓고선,
부끄럽게도 사진엔 빈접시만 찍혔다.
전학생이
합류한 다음부터
환상의 5멤버가 어우러져
만나는 횟수가 잦아졌다.
박장대소 한번이면
수명이 10년은 늘어난다했다
웃다가 못해
눈물, 콧물까지 찔끔찔끔..
두그릇씩 해치우고도
금방 나 소화 다 됐어요~
고백컨데
나의 화토 경력은
자그만치 오십년이나 된다
울 아부지 박샘은
학교와는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집이 있다보니
점심시간에도
펑퍼짐한 엄마 등에 판을 벌려놓고
2남 4녀중
아래로 줄줄이낳은 가스나 셋을
민화토꾼으로 키우셨다
그런 경력의 소유자를
이겨먹어 보겠다고
매일 도전을 해온다
오십년 만에 이렇게 깔린바닥패는 처음봤다.^^
우리가
벌이고있는건
노름이 아니라
놀음이다
매번 말해왔지만
잃은 비율에 따라 오천원 적립
왠종일 잃어봤자 오천원인걸
그 오천원에 목숨걸고 싸운다
어제도
피터지게 싸웠다.
그런대도
또 도전장을?
조만간
집팔게 할까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