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나라여행
아우쿠스부르크(Augsburg) 방문기
셰난도우
2013. 8. 21. 18:06
지난 주말에 다녀온
아우스부르크..
나를 이모님이라 불러주는
독어 공부할당시 어린친구의 초대로..
당일치기로 다녀오마했드랬는데
굳이 하룻밤 묵어가라는 요청이 너무 예뻐서
처음 방문에 예의가 아닌줄 아나 퇴근길 재촉해서 길을나섰다.
1시간 30여분만에 도착.
각시가 좋으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한다했던가..?
5월에 결혼한 새신랑이
색시의 늙은친구를 위해 진정한 바이에른의 맥주맛을 보여주겠노라며
미리 예약한 맥주공장안 레스토랑에서 기다리고있었다.
훤칠하게생긴 젊은청년에게 빠져들기시작
요즘보기드문 건강한 정신과 예의바른 젊은이
한마디로 "엄친아"
아들 삼았으면 하는맘 자주드는건 아닌데
저런 아들을 둔 부모님이자꾸 부러워졌다는거..ㅠㅠ
술을 가히 좋아하지 않은 나도 흠뻑 취하고픈 저녁한때였으니...
자리를 옮겨,
신혼부부의집으로..
와인과 맥주하며
탄산수 거부반응고려해서 생수 신중히 골라서 마련..
극구 사양해도 막무간..
침실까지 양보하는 배려에 감복
과연 내아들이라도 저리할수있을까..?
이튼날아침,
어딜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지몰라 안달하는 신랑
입덧심한 친구를 위해 뭔헨의 베트남쌀국수집으로..
나또한 모처럼 개운하게 뚝딱해치웠다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편이기도 하거니와
늘 책자에의지해서 다녀본 뮌헨시가지를
독일 14년차 새신랑의 안내와 설명을 곁들여 돌아본다.
신 시청사.
총각파티?
문고리 하나도 고풍스러운지고...
만지면 부자된다는 소리에 환장? ㅋㅋ
영국공원으로 향하면서 2편으로 나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