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롤이야기

티롤의 고사리밭 접수

셰난도우 2014. 7. 30. 15:05

한국에 농악이 있다면,

티롤도 그에 못지않게

울려퍼지는 악대소리가 미리 행사를 알린다.

교회앞 공터는 심심찮게 구경하는 연례행사장 

 

고성축제를 앞둔

시가행진은 이러했고,

 

 

해질무렵 산책길,

멀리서 들려오는

북소리에 이끌려 찾은 그곳은

병원 앞뜰에서의 환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어느곳이나

낯선 이방인을 맞아주는 미소가 아름답다.

잠시 음악을 멈춘

악단들의 힘찬 합창소리는

마치 영화속의 한장면인듯 했다.

 

병원뒤 야산 산책로

길섶 좌우며

능선 까지 빼곡한 고사리(?)

과연 이 식물이 고사리가 분명하다면

 

내년봄쯤은

그간에 공수받은 보답으로

역선물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야무진 생각을 해봤다.

 

지난번 담아온

산기슭

묘령의 사진에 대해 궁금사항

비막이 오두막에

오롱조롱 달려있던 막대들은

↓와 같이

목초를 말리는 용도였다.

(그당시 질문에 대한 늦은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