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의 첫돌 방문
지난 주말
문화원 동기생
독일 젊은 친구의 영아(嬰兒)
두리(태명)의
첫돌기념파티엘 다녀왔다
이럴땐
영락없는 할미짓
한국서 미리 공수해온
대추와 엿기름이 있었기에
식혜와 약식을 마련해보기로 했는디
견과류야 이쪽 마트에도 천지삐깔인데
문제는
2월까지도 판매하고있던 밤이
로이테 마트를 온통뒤져도 없다는거
밤 빠진 약식있간?
없으면 어디서라도 찾아보라고
터키마트에 가서 떼를 썼다
하여,
말라빠진 밤 한뭉치를 공짜로 얻어왔으니..↓
이만하면 능력자?
고운채도 없기에 엿기름은 거즈로 내려
그럴듯한 식혜완성
보람은
있었다.
이구동성
이몬님~~
너무 맛있어요~!!
독일 거주
17년된 신랑은
독일국적 취득한
보기드문 참신한 젊은이로
결혼 2년차..
아담한 집과 승용차까지 구입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있는
그들의 신접살림은
곁에서 지켜보는 우리까지 뿌듯
노르웨이, 뮌헨,
멀리서들
축하해주려 오는걸 보면
두리아범이
세상을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
알고도 남음이..
놀웨이 김군이 가져온
싱싱한 연어는 직접 손질
그져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는.. ^^
지난 연말
초대받은 즉시
한국 파도에게 쇼핑 부탁해놓은
도령모자와 조끼는
돌맞이 선물로
안성마춤
타국 이었기에
더 뜻깊은 기념품이 되지않았을까..
비록,
초간단
고기 두둘기는 망치가
판사봉 으로 둔갑한
돌상 이었지만
흉내는 다 냈다.
판사봉을 집어든
아들이 신기, 기특?
쇼핑시간도 즐거웠고..
더 놀라운건
두리에미의 독어실력
그정도면 충분할것 같은데도
틈만나면 독어공부를 한다나..
언제까지 할껀데?
아기 소아과 다닐려니
산너머 산이라며
유치원 시작전
선생님들과 원할한 상담정도가 목표랬다
에고~~
얼라가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나야 모
고객 입장이니
갑질하느라
특별한 전문용어도 필요없고
딴에는
내 상태정도는
달달 외워서 병원엘 갔는데도
오히려 닥터가 바듸랭귀지를 해대니
뻔뻔작렬
잘만 버티고 산다.ㅋㅋ
늦게 도착한
뮌헨의 박군사진이 빠졌네..
부득부득
하루묵고 가라는 요청을 마다하고
젊은이들만의 즐거운 밤이되도록
슬며시 빠져주는 논네들..
이러면 안되는데..
아들 연배인
젊은 청년들만 보면
아직 애기같은 내아들과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