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롤이야기

그리고 떠났다

셰난도우 2016. 8. 24. 02:55


우선 

팁 하나

어린이 혼자 외투입기 시범 한수

손주보는 할줌마들 단디 배우시길


티롤 생활

네번의 여름이 지나기 까지

딱 한번 거절이란걸 했었다


『이모님~ 

저 독일왔는데요

여직 게스트하우스 하고계신가여?

이왕이면 이몬님네 이용하려구요』

몬 하우스?

내가?

날 위해서?

이러고도 날 안다고 볼수있나?

그래서?

깠지머...



그리고

 보다싶이, 

알다싶이,

피곤에 쩔어 지내던중

네들란드 에바네가

휴가로 언니보려 오겠다는데..

얘..정말 미안해서 입이 안떨어지는데

이번은 가까운곳에서 보내면 안되겠니

해놓고선

내심 속내는 불편불편.

그 멀리서 힘들게 와서

하루이틀만에 보내기도 그렇고.. 


캠핑하며 슬슬내려가서 

잠시 보고올께요..

하여,


2박3일

지 이름보다

요뇬 소리를 더 많이듣고간 에바뇬,

엄마,빠,만 마실보내고

이모랑 놀고 싶다더니

일단 놀이터 부터 갔다오면 안될까요 하는뇬,


이모부를 아주 녹여놓고간뇬,

더 있다가 가자고 앙탈부리는뇬,

이쁨만 떨다가 간

에바뇬이 

벌써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