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롤이야기

가을 마중 Hahntennjoch Pass Road

셰난도우 2016. 8. 30. 05:32

스위스 고속도로는
(하루를 지나치더라도 무조건 40프랑)
비넷 부착과는 달리

오스트리아 (Österreich)
고속도로 통행료는
10일 : 8.80유로
2개월 : 25.70유로
1년 : 85.70유로 로
비교적 실용적이라고 볼수있다


물론 
완전 무료인 
독일의 아우토반과는 비교할수없지만..


주말이면 의례
 콧바람 쏘인다는 명목으로
티롤 구석구석을 
해집고 다니는게 일상이 되다보니
인간네비가 따로없다

토요일 경우엔 
주로 쇼핑이나 식재료 구입차..
일요일과 공휴일은 무조건 쉬기때문에
티롤 주변 유일하게 
일요일 에도 열리는 
인스브루크 공항 근처 마을인
Völs 벼룩시장(Flea Market)을 자주 찾는다

벼룩시장 이라고 해서
다 싸구려 만은 아니고 
만만치 않는 가격대의 탐나는 물건도 종종 만나기에
재미삼아, 운동삼아,
지난 주일은 별 소득없이 
눈요기만 하고왔지만,

여름이 가기나 하는지
가을이 어디쯤에나 오고있는지
겸사겸사..

드높은 하늘을 보니 
가을인가...





그나저나..

초원위에 앙증맞게 자리한

내마음의 지주였던

카펠레 (미니채플)이↓



옥수수밭에 둘러싸여있다

누가 나으채플을 

요따구로 

다 망쳐놓았단 말인가..?

저 밭을 확 사버려?

이래서 짝사랑은 힘든겐가..ㅠㅜ



인스부르크→브르겐즈 고속도로

우측방향

179번 도로는 

독일↔이탈리아로 가는 메인도로 로

휴가철 주말이면 정체로 몸살을 앓는다

즉 우리마을을 거치지 않으면 못간단 말


역시나

여름휴가 막바지 

공짜 아우토반 이용차량으로

꽉 차서 언제 풀릴지 모른다.


여기서 팁하나

상습 정체구간 직전에서



Imst(임스트) 방향으로..

임스트 도심으로 들어서기 직전에서 우회전

친절한 도우아줌마의 방법으로 가면

환상의 Hahntennjoch

Offizieller Tirol Reiseführer

알프스풍경을 만날수있다

Hahntennjoch Pass Road




오토바이, 자전거족 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도로인듯

좁고 굽은 외길에서

곡예운전을 해대니

간이 쫀득쫀득 해져서 원~


정상에서 

레흐계곡으로 내려갈때의 풍광은

매번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는








밥 먹고 들어가 뻣자!


미국가면서 

꽃에 물좀 주라고 중국집 마눌에게

키를 맞겨놓고갔더니

반은 죽여놓아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은 얀

삐졌나 했더니 

중국고향에서 사촌시숙이 와있다


음식을 시켜놓고 한참

 우리 밥안줘?

 못줘!


또 가족식사에 끼여

 실컨 얻어먹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