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롤이야기

티롤 가이드 일기 12.

셰난도우 2018. 6. 2. 05:05

제 19일

(2018년 5월 25일)


유럽에 오셨디라고 

고급지고 럭셔리한 렌트카를 몰고

쒼나게 

아우토반을 달려보시게 하렸더니

Audi, Bmw 렌트가격이

하루에 150 정도여서


 장기렌트 하자면 

출혈이 클거같아

Volkswagen golf를 (하루 45)

신청해놓았는데

어렵쇼?

왠 횡재?

동일 가격으로 아우디 A4 를?


손님들이야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차가 좋아 더 돌아다니니

내겐 화근덩어리..ㅠㅜ


게다가

우리차가 휴일앞서

잔고장이 나서

렌트를 해? 말어? 하던순간

마크스가 여유분 승용차를 

흔쾌히 

일주일이나 빌려주어

여러모로 대~박!




   9일~23일 까지 

 예약해 놓은걸

 이틀 연장해서

 크루즈 떠나는날 까지 풀 운행후

 오후에 반납했으니

참으로 대단하지 않나?


밤 12시

나지라 눌란 부부가

7인승을 몰고왔는데

뭔 짐이 

바윗덩어리 만한 큰트렁크가 둘?

짐 조사 미리 들어갔어야 하는데..


암튼,

뒷좌석에 트렁크 포개넣고

중간 세자리에

아줌마 넷이 앉자니

난 궁디만 겨우 걸치고

인스부르크 MSC 크루즈버스 대기장소까지 가는데

고갯길에선 차가 핵핵 뒷걸음을 치기까지..


좌우당간에

2시 반에 떠나는거 보고

돌아오니 새벽 4시..

디젤값도 수고비도 마다하는

나지라 부부가

 넘넘 고맙고, 

미안스럽고..


날씨등

모든게 퍼펙트 하다시며

일일보고

내일(토요일이면)

 7박 8일 서지중해 크루즈를 마치고

그리운 로이테로 귀환하신다는 마지막 보고를 받았다


발코니가 있는

전망 죽이는 지중해 룸에 앉아

로이테가 그립다?

에고~

난 무섭기만 하구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