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그 3.

일주간의 

러시아 여행을 마무리 하는날

저녁 비행시간 막간을 

어떻게 할애할까 고심중

렌탈아파트 창밖을 내려다보니

유달리 굿은 날씨와 

거센바람에 의해 통제되었던 

유람선이 출항준비를?

서둘러 짐을 몽땅 싸들고

1인 700루블로 흥정 성공

계속 봐오면서

이 할줌마는 

맨날 한식만 먹고 다니나 하겠지만

한국 여행객 이였다면

돌아가서 실컨 먹을수있으니

현지식도 여행의 일부분

일부러 사먹으려 

몇시간도 불사하는 입장에선

한식당 간판만 봐도 겁나 반가운데

특히 러시아는

싸고 푸짐해서 더 먹게되더라는..

다시 

핀란드로 돌아와 1박후

헬싱키→뮌헨공항 

주차장을 끝으로

보름간의 

핀란드, 러시아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