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6개월 반장 당번제로
어길시 5만원 벌금
지난해 3월
아랫층에서 부터
지그자그로 해당된 앞댁에서
바톤 이어받기를 거절
세입자라는 이유로 벌금도 절대 낼수없다?
참고로
새벽기도 까지 빠트리지 않는 열혈신도에다가
출근시엔 삐까뻔쩍한 차량에 기사 대기..
전 반장, 통장,
아무도 당해내지 못해
거품을 물고 흉을 봐대며 넘겨받으라는 말에
끽소리도 못하고
어부지리로 높디높은 감투를 쓰게되었으니
나...반장님..^^
반장이라 해봤자
반상회도 없고
딱히 와라가라 하는일도 없기에
완전 거져먹긴줄 알았는데
왠걸...
22층에 44가구..
전년도 이월금으로 몇개월은 버텻는데
분리수거장 종량제 봉투비,
명절시 경비실 격려금등
반회비 모금이란 중대사가....
무시무시한 폭염에 반회비 거두려 다니자니
엄두를 낼수없기에
마이너스 18만원...
그러다가
딱 걸려버린 추석
한번은 부딪혀야 할 상황에 이르러
(마이너스도 받아내야 하겠기에)
승강기에 ↓방을 붙였다
나 잘했으까이..?
컴터로 고스도뿌만 치고있지는 않는다니깐...^^
6년 동안 이 아파트에 살면서
아는 얼굴 단몇명..
그것도 목례만 하는사이
좌우당간
방을 붙인 효과는 대단했다
단 한방에
44세대중 39세대 수금
요는 5세대
10번중 8번은 헛탕
1. 인기척은 나는데 코대답도 안한다.
2. 남자가 열어주긴 했는데
마누라가 없어서 못준다.
3. 엄마가 맨날 없다.
4. 빈집인줄 모르고 초인종만 눌러댔다..기타..
소수 5세대 땀시
그럭저럭 1년
이왕지사 넘겨줄 시기는 지났고
이번달 까지 마무리 해야지 하다가
주민등록 정리기간이라나 머라나에 덜미를 잡혀
또 싸인구걸을 나서게 되었으니..
몸이 남들처럼 가볍길 하나..ㅠㅠ
겸사 겸사 나선김에 수금까지..
내일 나머지 1세대가 경비실에 맞겨둔다니
이렇게 홀가분 할수가....
오늘밤은
편히 잠들수 있겠다!
※부탁컨데
러브체인 방문자의 98% 여자분들인줄로 안다
요즘 아파트 출입문 지문이나 카드사용하는곳이 많은지라
잡상인 근접하기 어렵다
고로 벨은 주민이 대다수
제발 문열어 주는데 인색하지말라.
반장은
거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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