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해외 여행

프라하 가는길(체스키 크롬로프(Cesky Krumlov)

셰난도우 2007. 8. 23. 03:01

지도

준비 못했읍니다.

인터넷 안됩니다.

네비게이션 체코는 안나타납니다

호텔 예약자 명단에 없다고 합니다

야간운전(프라하 시내 진입시)

5가지 악조건 이쯤되면 미칩니다

 

어릴때부터 방공방첩 교육받은 구세대로서

과거의 공산국가에 들어선다는 느낌이 묘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이정표가 잘되어 있읍니다

체코는 코딱지 만한 작은 표지판 프라하란 글자만 보고 일단 달립니다

 

 

 

 

오스트리아 국경통과 

체코땅 도착.

국경부터 쬐끔 허술한 기미가 보입니다  

유럽와서 처음으로 여권에 스탬프가 찍혔읍니다 

체코는

이정표가 거의 보이지 않고 찾았다해도 아주 손바닥 만합디다

그래도 한국에선 한운전하는 4명의 운전자가 눈을 부릅뜨고 겨우겨우 찾아야 했읍니다 

 

체코 국경 조금지난 길가에 200m 간격으로 양쪽에 쭈쭈빵빵 아가씨가 서있읍니다

처음엔 태워달라고 서있는줄 알았읍니다

여자의 예리한 감각.. 한순간 창녀들인줄 알아봤읍니다

카메라를 앞좌석으로 넘겼읍니다

어리둥절한 남자들 구경하느라 다 놓치고 혼납니다

나올때 찍어줄께...

돌아오는 독일쪽 고속도로 길엔 단한명도 없었읍니다

아직도 엄청궁금합니다

손님이 있다한들 장사(?)는 어디서 하는지....

 

 

 

현존하는 중세도시 체스키 크롬로프(Cesky Krumlov)

 

 

 

 

 

 

 

 

 

 

 

 

 

 

 

 

        

 

 

 

 

 

 

 

 

 

1551년 건물 

 

프라하 입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남자들은 지도구입

우린 맥도날드에서 햄버그 저녁준비를 했읍니다

분명 셀러드옆에 콜라 그림이 있었건만 셀러드만 줍니다

"야 이새끼야 콜라는 안주나?"

내친구 옆에서 배를잡고 돌돌 넘어갑니다

나중에 보니 셀러드는 98 콜라를 곁들이면 115 크루나..

유로도 받느냐? 오케이~~

욕하는 소릴 알아들었는지 콜라 그냥가져가라 합니다.ㅋ

 

프라하 시내를 서너바퀴 돌고 나서야  

(비슷한 이름의 호텔이 두개) 겨우 찾아들어갔더니

다른곳이라 합니다

이젠 모두지쳐 찾을기운도 안납니다

호텔택시 앞장세워 천신만고 끝에 잠자리를 찾았읍니다

멀고도 먼 사랑이의 프라하 가는길이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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