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중에서 오스트리아 알프스 초입 티롤주 하고도, 가장 청정지역이며 천혜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로이테는 떠나오기 직전 발코니에서 담아본 삼면과 벌들도 예쁜아파트 생활하던 뒷산하며 기본 2천m고지 아래 분지 마을이라 여름이면 시원하고 칼바람이 없어 외려 포근했던 겨울.. 그곳에서 보낸 내 중년의 일상속 못다한 무수한 이야기와 헤아릴수조차 없는 아름다운 사진들.. 그 모든것 중에서도 좋은 것들만 가슴에 간직하기로 하고 더러 나쁜기억도 없지않지만 그나마 다행은 조물주에게 부여받은 망각이란 편리한 기능덕분에 지탱해 나갈때도 많았고 더러는 미약한 부분 없지않아 그 성능 대폭 할애하기엔 역부족일땐 뻔한 수작인줄 알면서도 어리숙 한척 넘어가주며 배려라고 과대포장 하는 영악함도 있긴했다. 이제, 또다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