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이웃 나라여행

아줌마 헤렌킴제 다녀오다.

셰난도우 2013. 7. 1. 01:36

우선,

루트비히 2세(LudwigⅡ)

부터 알고가자.

(1845~1886)

독일 바이에른왕국의 국왕

별명은 바이에른의 광인왕

 

정치보다는

음악,미술,문학에 더 관심이 많고

미남에다가190Cm육박하는 장신으로

18세에 왕이된 비운의왕 루트비히는

소탈한 성격이라 

국민들에게는 인기가 많았으나

바그너에 대한 과도한 총애와

성 건축에 막대한 재산을 탕진

계속되는 축성계획을 참다못한 신하들에 의해

말년에 정신병자로 몰린 그는

신하들에 의해 성에 감금당하고 강제퇴위 당했다

퇴위후 3일만에 주치의와 함께 산책하다가 실종되었는데

성 근처에 있던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예전에 다녀온 글에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후의 친동생인

약혼녀 소피와 파혼후 싱글로 생애를 마쳤다고 한것은

그가 동성애자였었고, 소피가 파혼후 3일만에

뮌헨의 사진작가와 열애에 빠졌었고

공작의부인이되어 자녀들을 두고도 옛연인을 찾아갔을정도로 보면

동화의왕 루트비히가 동성애자라는데 한표

예전글이 잘못알았음을 정정한다.^^

 

루트비히 2세가 만든 3성은

백조성으로 널리알려진

노이슈반슈바인(Neuschwanstein)

17년을 지었다지만 아직도 미완성인 백조성

루트비히는 이 성에서 3개월 밖에 머무르지 못했다고 한다.

린더호프(Linderhof)

헤렌킴제(Herrenchiensee)

 

6년전

친구부부와 백조성과

린더호프를 다녀왔을시엔 이렇게 써놨네..

http://blog.daum.net/love-chain/12431237

 

암튼, 난

그가 마지막으로 지었다는

바이에른의 베르사유란 별칭을 가진

해렌킴제성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왕복 5시간 넘은거리였지만

그정도쯤은 투자할 가치가 있을줄로 믿고..

 

시간이 많이걸리겠지만

우린,

오며가며 볼꺼리가 지천인

국도이용을 즐기는편이다.

 

독일인들의 여름휴양지로

많은사랑을 받고있는

킴제호수는..

호수가 너무 넓은까닦도 있지만

정확성을 요구하는 네비게이션의 요구가 얄미우리만치

헤맬가능성이 높다

Chiemsee 파킹장으로 입력 했더니

넓디넓은 호수 한귀퉁이 길가였다.쩝

그렇다고 그만둘 우리가 아니다

호숫길따라 반바퀴쯤..

 

호수서쪽

Prien am chiemsee 마을 선착장 진입성공

헤렌인젤(Herreninsel) 섬에 세워진

성으로 가는 유람선 티켓구입

 

15여분만에 도착한 헤렌킴제성

매표소가 또 떡하니 기다리고

여러곳중

시간관계상 성과 박물관 관람티켓만 구입

마차를 뒤로하고

산책삼아 타박타박 20여분만에 도착

 

헤렌킴제의

↓전,후면 전경

베르사유와 비교가 되남요...?

루이 14세를 존경하던 루트비히2세의

희망찬 야심작 이라지만

내가보기엔 분위기만 모방한듯한 느낌이..

 

개인관람은 엄격히 금지된것같고

투어식으로 영어가이드 따라

성 내부관람후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둘러볼수있는데

사진촬영 금지라 해도

예전같으면야

발광금지 몰카질 해댔겠지만

앞뒤로 감시의 눈길이 치사해서 관뒀네여

 

1878년 착공후

1886년 사망후 중단됐다는데

루트비히2세는 9일간 기거했다지 아마

박물관은 볼만했고

특히 약혼자 소피사진.. 참으로 아름다웠어

 

성내부와

박물관을 둘러본 소감?

그 큰성에 화장실은 왕을위해 딱하나

화려한 무도회장등등으로 보자면

귀족들의 연회도 많았을성 싶은데...

또한가지 특이한점은

아랫층에서 차려진 왕의밥상이

도루레?를 이용해서 윗층으로 슝~

 

백조성에 비하면

중세분위기보다는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되었다고 볼수있었고

린더호프에 비교하자면

규모는 큰듯하나

화려함과 섬세함은 좀 떨어진듯했다

 

개개인의 견해차이는 있겠지만

왕복5시간 운전해서 가볼만큼은...

이 극성에

한번은 분명히 다녀와야했으니

그것으로 만족

그간 너무 많은곳을 돌아댕겼나..

 

관람후

시도때도없이 내리는 비땀시

마차이용 3∈

다음부턴 못다다녀온 고성투어나 해볼까한다.

 

춥고 배고품에 찾은 레스토랑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소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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