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덥지는 않았으나 한낮의 더위도 한풀 꺽여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티롤의 초가을 막바지 휴가인파가 (국경은 독일 ↔ 오스트리아 양방향 검문철저) 쓰나미 처럼 몰려들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 청정지역에 또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지 특정 레스토랑 다녀온자 자진신고 하라는 재난 문자가 날아오고 마스크도 재 등장했다 운동다니기 딱 좋은 계절이라 그간 운행하지 않았을듯한 트레킹 코스로는 으뜸인 에르발트 (Ehewald) 로 "A Ehrwald Almbah" 와 오스트리아쪽으로 올라가는 독일최고봉 추크슈피체(Zugspitze) 케이블카 → 독어 자일반(Seilbahn) 실태를 살펴보려 가봤더니 이게 뭐지? 층층 야외파킹장의 빼곡한 차량들과 관광객들을 보니 코로나란 역병에 무디어 졌는지 아님 코로나와 같이 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