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을
한권 샀어요
그분의 글을 가끔 보면서
언젠간 발간하실줄 알았져
추억속의 달챙이 숟가락
엄청시리 반가운거 있져?
손수 그리신듯한 삽화보고 낄낄 웃었어여
근디 말이죠..
맨날 보믄 켈럭 하시기에
날카로운 글쟁이 (이런 표현 용서하셈) 로
상상하곤 했었는디
흐미~~
딥따 멋진거 있져
저자의 소개봉께 갑장...
더 멋져부러~
우선,
글자가 큼직해서 부담없이 읽을수 있어서 좋고
아득~한 기억의 끄트머리를 더듬어 볼수있는 정감어린글
[머리말 일부]
옛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찾아,
그곳으로 들어가 보자
그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추억속으로의 여행은 다가올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할것이다.
또한 그것은 지금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달챙이 숟가락이
그 옛날 감자를 너무 깍아 다 달아빠진 숟가락..
이제서야 알았다
이 한권의 책으로
잠시 추억여행에 빠져들어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