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포사이
영글어진 꽃언니들... 비바람 결에도 제피냄새가 진동한다
추석때 쯤이면
빛바랜 신문지에 싼 도라지 한웅큼을 던져주시겠고
난 또 도라지 사타구니 후벼파면서 궁시렁 거리겠지...ㅋ
시골 담장 접시꽃들...
어느댁 고운 할머니의 작품일까...?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
누구의 손길인지 채워진 빈집이 말끔하게 다듬어져있다
철지난 자목련 한송이가
수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양파 한자루에 3,000원
사오면서도 부끄러웠다
보기만해도 탐스러운 마늘...
시골은 이런맛에 가는거 아닐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