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나는 살아있어

늙은 아낙의 넉두리

셰난도우 2008. 5. 24. 22:08

 

심신을

고달프게 해야만

안정제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잠들수 있다 

 

불면증 = 혈압

확실히 연관성 있다 터득

한강둔치까지 가자면

광우병 걸린 소처럼 비틀 비틀 

두어번은 벤취의 힘을 빌려야 한다

 

눈치코치 볼것없이

남자의 무릎에 머리를 눕힌다

내남자.

남들이 우리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불륜남녀 같이 보이겠지?

황소만한 뇨자 무릎팍에 눕혀놓고

에고고...꿈도 야무져라..

 

나....

자기 오고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몇일째 안아파

낼부터 회사도 따라 가얄까봐...

거참 별소릴 다 들어본다

난또 산엘 따라간다는줄 알았지

회사는 왜? ..쩝

 

러브체인을 방문하신

남성동무들이여..

깐 아줌마

공주짓거리 좀 한들 어떠하며

앵앵 거린들 어떠리

 

그여자

당신 얼라 낳고 키우느라

뒤돌아 볼새없이

좋은시절 다보내고

이제사 여유로움 찾았나 했더니

1대 들의 대반란에 마음상하고

집안 대소사에 동동걸음치며

상처는 또 얼마나 받는지 알기나하며 

굳굳이 가정 지키느라

힘은 또 얼마나 들었겠는가?

 

이제좀 봐줄때도 되었지 않는가

상처에 왕소금 뿌리지 말고

아내의 고마움 알라

노후연금 아무리 들어본들

악처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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