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러브 소품실

천원으로 옷만들기

셰난도우 2008. 5. 27. 23:14

올록볼록 엠보싱

자투리천 10마에 만원

구입처 : 동대문 시장 

 

견본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목둘레 고무줄 처리가 되어있기에

잡아당겨 한치의 오차 없이

재단하기가 여간 까탈스러운게 아니었다  

 

일단 성공.

내가 해놓고 봐도 신통방통하게 딱 들어맞는다 

 

 

새천이라

시방은 사무라이 복장이지만

몇번 세탁기에 넣고 골병을 들이면

얌젼해 지리라 믿는다 

 

머리띠나

두건이 없으면 사랑이표가 아니다

살찌면 머리통도 굵어지나? 

예전의 머리띠를 써보니 관자놀이가 욱씬거린다

주인 잘못만난죄로

반나절 꽃병안고 벌섰다

 

넓혀진 머리띠을 천으로 감쌌다 

 

완성품.

 

아직 환자인체 하느라

몰골이 말이아니다

하지만

사진한장 찍자고 세수할수는 더더욱 없다 

 

더도 덜도 아닌 

단돈 천원짜리 브라우스 탄생. 

외출복은 안되겠지만

산책로 쯤은 나가도 되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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