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러브 소품실

보료 만들기

셰난도우 2009. 1. 22. 19:10

지난주 부터

면 이불껍질을 뜯어

재활용 보료를 만들어본다는게

여행이다 뭐다 해서

오늘에서야 완성을 했다

 

 

 

 

일인용 요에 맞춰

커버를 만들어

내맘대로 보료라 이름하고

 

미싱앞에 놓을

큼직한 방석이 3

65cm x 65cm

보통 방석솜으로는 어림도 없기에

버리려고 둔 먼지투성이 명주솜을 이용

이불호청으로 속통을 만들었다 

 

나머지 천으로

20년 넘게 끌고다니던

원앙베게를 캔디처럼 덮어쒸워봤다 

 

 

 

생각만큼은 예쁘지 않으나

노느니 염불한다고

천덕꾸러기 천과

묵은 솜들을 처리하는 차원에서

이만하면 양반아니겠는가 

 

 

잎새양!

그대가 준

햐얀 레이스가 부족하여

방석두개는 미완성이오

어쩌면 좋을까이

그냥 제천으로

프릴을 만들어 박아버리리까?

혹 여직 남은 레이스가 있는게요?

사랑이

속알머리 빠진 이유가

다 있다니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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