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화장 하는날엔

힘들어도 좋은날

셰난도우 2009. 4. 16. 22:20

이삿짐 몇시에 내려?

됐네요!

자장면값만 축내지 말고 걍 계셔

내 자장면 내가사먹을께..

앞치마 챙겨들고 시동을 걸었다

 

뻐꾹!

왕궁금..

신호등앞에 살짝

"생일 추카해 ♥

너의미소에 엔돌핀솟는 사람이 있다는걸 잊지말고 건강해 ♬" (안나)

어엉?

오늘이 나으생일?

몇일 혼줄이 나가 세상이 엌케 돌아가는줄도 몰랐다

 

"오늘이 내생일이라고 안나가 그러네.."

문자받은 남자

기겁을 하며 미안타...  

 

친구는 소음보다

전망을 택한모양..

한강변에 자리한 아파트는 호텔같았다

 

운동장 만한 거실 

안방 천정위 2개의 어어컨                                              안방화장실 2개의 세면대 

드래스룸, 붙박이장,  신발장, 곳곳의 수납장이 어마어마..

실내와 실외 주방하며..

비스므리한 평수의 아파트가 너무 새련되게 잘빠졌다

옆집 비어있니?

갑자기 이사가 가고싶어진다 

 

그만하고 나오시지... 

다친팔을 보고

남자의 친구가 그런다

마누라 하고 가서 다쳤으니 망정이지....

너 운수대통했다 ^^

 

 

급하게 마련한듯한 선물이지만 용서하기로 하고..

 

 

몸이 으스스

땅속으로 스며들것 같다

목소리가 왜그래?

힘들어 죽을거 가터....

큰일 해먹겠다!

말폼새 좀 보소..!!

 

어제

50하고도 3번째 생일을

그렇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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