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나는 살아있어

귀가

셰난도우 2009. 6. 20. 19:00

안녕하세요

사랑입니다.

오랜만이어요..

 

궁금

하셨읍니까?

 

걱정

하셨읍니까?

 

없어진지도 몰랐다구요?

P~~ 

 

올해도 어김없이 

산세베리아는 귀한 꽃망울을 터트려주었건만

그 반가움

내색할수도 없을만큼

많이 아팟읍니다

이렇게 라도 살아있음이

고마울 만큼..

 

그 와중에도

식구늘려 인사온 쥬니네

 

 

행운의 필라델피아행 티켓

그의 가정에 신의 가호가..

 

 

무거운 눈꺼풀

힘들게 뜨고보면

하루도 빠짐없이 피고지는 손톱만한 분홍꽃

넌 도대체 이름이 뭐니?

 

XXX 보건소 입니다..

해외여행 다녀오신후

특별한 증세는 없으신지요..

들숙날숙 혈압도 신고 대상인가요?

 

병원, 한의원,

출근 나흘만에  겨우 살만해진 사랑이

"자네.. 속도조절 좀 해가며 살게나.."

충고..바로 까먹고

또 나갔다

쪼르르르 종로로

 

어. 광장시장 앞 행단보도 생겼네..

 

 

푼수떼기 사랑이

또 일쳤다

저걸다 우짤꼬...

 

홍야앙~

젖가락에 국수 돌돌 말아 자셨능교?

그밖에 메뉴

보고하라 카시기에... 

 

 

 

작년봄

은정이가 안고온 선인장

잎새양

나 안죽이고 잘 키웠지?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비나리는 날의 이자리

멍하니

홀로 앉아있기만 하여도

왜 이다지 좋은지..

오늘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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