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노 아바이는 워커샵 다녀왔니?
했을뿐인데...
자전거 도로 걷느라 알통박힌 내다리
누가이기나 해보자?
물들어가는 동네한바퀴 도는동안 파도부부도착
예봉산은 초입부터
샛노란 가을빛..
오길잘했지?
내가 가자면 생난리가 났을터인데
파도부부가 좋긴좋은 모양이여~
"우리도 언니네 처럼 뾰쪽한 스틱하나 사야겠다"
"찬노아빠..스틱끝 뭉턱한고무 뽑아내면 뾰쪽하지 않나요?"
"오라~ 이렇게?"
"깔깔깔깔~ 남자맞아요?"
돌맹이가, 나무가, 다 웃는다.^^
그만큼 미리 예약하라했건만
이 악동들은 정말로 못말리는 부부다
마구잡이로 쳐들어와도 밉지않는 닭살커플
덕분에 운동했으니
고맙다는 말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