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손님 방문시
광목 랩킨 4장외
작은 소품을 선물했었다
DVD 반납하려 잠시갈건데
점심 해결하고 갈테니 부담갖지 말라?
광목 소품들의 대 변신.. ♬
미술 입시학원을 경영하고 있는지라
역시 전문가 다운 발상
필립엄마의 작품
이거 진짜 빨아도 되요?
의심많은 내남자 바로 세면실로 향한다
비비고, 비틀고,
비누질을 해봐도 말짱하다.
취향을 모르니
나머지는 혼자서 해보라?
세심하게도 준비해왔다.^^
쪼잔한 아줌씨
자잔한 도안 골라
우선 밑그림부터
도대체 얼마만인가...?
기초 부터 막막...
색상 혼합도 만만치 않고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용감한 아줌마
일단 질러보지머...
작품 꼬라지 하고는~
도화지와는 다르게 천이라
쉬히 먹혀들지도 않고
여차하면 바로 한장 해먹는다
차라리 햐얀 광목 그냥 둘껄~
후회막급이지만,
까이꺼
랩킨은 또 만들면 되겠고..
열라 동대문시장 들락거릴 판났다
어젯밤
경험삼아
또 전을 벌렸다.
테두리와 글자는 루즈솔을 이용해보자
춥다고 꾼들도 안들어오고..
겨우내
심심하지 않을 일거리 생겨
아줌마는 오늘도 사건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