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금이다
휘발류 한방울 이라도 알차게..
저녁모임까지 기다려
밀리는 시간에 길 나설 필요는 없다
서둘러 채비하고 분당으로..
고운님을 찾아
그간의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풀며
남편 흉보는 재미는
챙겨주신 참기름 내음보다 더 고소했다..^^
바우가 떠난 자리는
온통 개구락지로 채워져 있었지만
왠지 놈의 빈자리는 커보였다 .ㅠㅠ
"만강홍" 회동
음력 막년회?
딱히 정해진 날은 없으나
언제나 솔선수범 자리 마련하시는
선민 아버님 덕분에
뒤늦게 만난 부인네들까지
편안한 관계를 이어나간다
막말까지 스스름없이 할수있는 이 자리
노후에도 이럴수만 있다면 더할나위 없으련만...
떡국 고명 따라잡기
내엄마는 이렇게 하셨다
갈은 한우를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집간장으로 간을 한 다음
얇게썬 두부전을 잘게 잘라
합한뒤 잘박잘박 물끼있게 끓이셨는데
량을 부풀릴 목적으로 두부를 넣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집간장 만으로 끓인 떡국이
곰국육수보다 훨 깔금한 맛이났었다
그맛을 잊을수 없어
비슷하게나마 해본결과
"형수 떡국이 최고라요..!!" 소릴 매번 듣는다
하여
콘도의 국그릇으로는 어림 없기에
스탠 양푼을 다섯개나 샀다
이번 설은 집밖에서 지내자는 말에
얼씨구나 했더니
하나도 쉬운게 없다
초간단 차례상이 되겠으나
제목붙은건 다해야 하니 마찬가지다
그래도 좀 쉬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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