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과 나와의 인연이
97년도 였으니..
1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맨 아래 사진의 우리의 메니저(ㅋ)께서
덕소에 내집처럼 푸근한 보리밥집이 있다시며
연락해 놓을터이니 가보라셨다
한 패거리가 도착하니
"워메~~
이쁘이들을 보낸다더니 왠 방실이를 보냈네... "
~!@#$%^&*
와~ 강적이닷!
그때부터 내이름은 방실이
그후로 참 뻔질나게도 다녔었다
몇년을 단골로 다니던 어느날
시엄니 생신이였지 아마..
들어서자 마자
"이번엔 본남편과 온것같네..."
열명의 시댁식구들 입이 딱 벌어진 사건
살다가 보면
절대 밉지않는 사람이 있지 왜..
어느날
보리밥집과 함께 행방불명
오늘에서야
다시 예의 마담을 만나게 되었으니
예봉산 초입에 자리한
"명가막국수"
착한 가격대에
뜨끈 뜨끈한 방
예나 지금이나 손맛은 여전한듯
손님이 바글바글...
소문도 없이 이러기요?
오랜만에 만난 방실이 몫이여
메밀전을 내밀며 한다는 소리하곤...쩌업
저 마누라
저리 인심이 좋으니 빈자리가 없을지경이지....
주차장까지 배웅나온 명가마담
요염하게 찍어줘~
내가 살아도 몬살아~~~
예봉산을 가거덜랑
명가막국수 한사발 잊지말라
맛은 사랑이가 책임진다
명가막국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602-6
(예봉산 입구)
☎ 031) 576-4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