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출장간 사이
주구장창
라면에 찬밥덩어리 말아먹음서..
뜨개질..
가디건을 하나 만들어볼까 했두만
실 한뭉치에 한뼘도...
사입는게 훨 싸게치일것 같아 막실하고
그래도 따신 모자하나는 건졌다.
지난번 완성한 미니커텐
↓(밖에서 본 창문)
선물용 한셋트 완성
받아들고 행복해 하는모습을 보면
주는기쁨이 더하다는걸 느낀다
그래서 자꾸 만들게 된다는...
접때 상치라고 심은게
열무?
사다심은 모종상치는 완전 관상용
충주댁이 보내온 부추가 꼬깔을 디집어쓰고 쑥쑥 자라나
열무를 뽑아내고 부추씨앗을 딧다많이 뿌려놨는데
갑작스런 추위에 움틀생각도 않는다
거실에 들여놓으면 싹이나주려나...?
돌아온 남자,
열무비빔밥 한보시기 뚝딱하곤
농사한번 잘지었네...한다.아싸~
오잉?
비빔밥이 그리 조탁꼬?
우린 잘한다 잘한다 하믄
행주에도 풀먹인다.했제?
터키마트에 미나리 비스므리한 채소가 있었지..
삶아봤더니
미나리향이 아닌
독하지는 않지만 한약내음이...
한나절을 우려내고 조물조물 무쳐봤는데
눈치못채고 먹는걸 보니 거의 성공한것 같다
터키마트에서 사온
과일과 동보는 완전 우리의 것과 비슷
왠만한건 다 해결될것 같으다
다음주중엔
사흘동안 독일출장길 동행하기로 했다
다녀온후 부턴
주 2회 3시간씩 풰센으로 독일어수업있다
출장도, 독일어도,
부부동행..회사측이 부담
늙으막에 뒤따른 행운.
회사의 배려에
감사를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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