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2. 산토리니 와이너리 & 미코노스
"이아마을"을
뒤로하고
와이너리로 가는길목
언덕배기에 즐빗한
풍차들의 멋진 풍경을 놓치고
겨우 하나건졌다.
『산토리니의 와인은
극소량 생산으로 인해
외부에 잘 판매하지 않아
희소가치가 대단히 높고
특히 이곳의 흙에 함유된 고유의 미네랄과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다.
지중해 특유의 맑은 공기와
강렬한 햇살이 특징인 이곳에는
와이너리가 많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라고 하두만,
포도밭 꼬라지 하고는..ㅠㅜ
촉박해 보이는 자갈투성이 밭에
꽈리를 틀고있는 포도넝쿨..
과연 어떤형태로 포도가 열릴련지
내 머리로는 도통 상상이..
와이너리에는
수많은 관광객에게
무한리필, 무료시식
우린,
절대 공짜로 먹진 않는다
기념으로 딱 구미에 맞는
달달한 빈산토 화이트와인 2병 사들고 입항
어떤이들은
산토리니보다 미코노스섬이 더 이쁘다든데
오후 3시에 출항한 배는
남의속도 모르는양
세월아~ 네월아 ~
5시간 반만에
해질무렵에서야 미코노스섬 해상에 정박
15분 마다 섬으로 옮겨주는 무료선박이
새벽 2시까지 운행
힘든 하루였지만
에게해에 떠있는 보석이라는
미코노스섬을 그냥 지나칠수 없기에
야밤 이었지만 또 나갔다
어둠이 깔린 미코노스.
비록
이쁘다는 해변가와
그 유명한 언덕위 풍자를 못봐서 안타까웠지만
미로처럼 얽힌
골목골목을 누비며
상점가와 활기찬 주점들을
다리 아픈줄도 모르고 돌아다녔다
밤은 밤대로
또다른 낭만이 있다.
에게해의 싱싱한 해산물을 안주로
밤의 미코노스를 즐겼다
배에
죽치고 있었더라면
크게 후회할뻔 했다
그쟈 언니야..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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