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길목(?)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의
생가가 있는
칼프(Calw)를 찾아
호젖한 산길따라 한참을..
이런 시골에?
의구심도 잠깐
짜잔 하고 나타난
작은 마을 치고는
온통 독일 전통가옥 (파흐베륵하우스) 이
전쟁도 피해간듯
빼곡히 줄지어 보존되어 있었다
소싯적..
문학소녀 아닌 여학생이 있었을까..?
한낱 일기 나부랭이도 갖은 멋을 부려
미사어구로 도배를 해댈때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헤르만 헤세
주차장 건너에서
첫 대면 하게된 헤세옵빠는
중절모에 봉다리를 든
평범하고도 친근한 인상의 중년헤세
건물 좌측을 끼고 돌아
잠시후
다리위의 노신사
헤세 를 마주하다
그닥 크지않은
칼프를 돌아봤다
저녁무렵이라
애석 하게도
헤세 박물관은 닫혀있어서
그의 발자취를 돌아볼 기회를 놓쳤고
입구에 있는줄 모르고 찾아헤맨
상가건물로 변한
헤세생가는
표적만...
2016년 6월 30일
뮌헨공항 픽업
7월 3일 (3박 4일) 동안
미친 일정을 소화한 루트를
↓지도에 표시하여 남겼다.
'티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고도 긴 여정의 시작 (0) | 2016.08.03 |
---|---|
티롤 그리고 여름손님 (종편) (0) | 2016.07.08 |
티롤 그리고 여름손님 (4) (0) | 2016.07.08 |
티롤 그리고 여름손님 (3) (0) | 2016.07.07 |
티롤 그리고 여름손님 (2) (0) | 2016.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