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여기는 다시 티롤

셰난도우 2019. 2. 6. 11:43

4m 넘은 

폭설을 피해

한국 다녀오면 좀 나을까 했더니

왠걸,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은 해인거 같다

눈 많은 해는 풍년이 든다두만

목초지 밖에 없는 티롤과는 아무짝에도 쓸대없는 눈이

시도때도 없이 퍼부어 대니

 질퍽, 지저분 하지 않아 

쁘긴 하다만

혹여 나자빠 지기라도 하면 

나만 손해



얌젼히

 집에 박혀 

 이웃 나라 

  광목커텐 품앗시 

 바느질이나 하며 


  일년만에 찾아온 

처자와

새 손님도 받고



얀이의 초대로

한중

구정맞이 중식




설날엔

초간단 차례후

총각 둘만 살짝불러

중국 재크야 

매년 먹어본 떡국이라 익숙하지만

독일산 맥스는 생소할텐데

(그간 슾 종류는 외국인들에게 금지시해왔다)

떡국 한사발에 

공기밥까지 뚝딱 해치워

얼마나 이쁜지..


지난해 

맥스 초대시

미역국에 한번 도전해 보겠느냐 했더니

이렇게 맛있는 해산물 슾도 있냐며

한냄비 얻어가기도 한

보기드문 입맛의 독일머스마


인사성 짱 밝은

두 머스마들이 

엄마~! 하며

들고온 구요미 선물

얘들아 올해는 장가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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