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Photo diary

티롤이야기

2019 티롤의 봄 2

셰난도우 2019. 4. 26. 18:17

인생 중반기

덤이라 여기며 

시작한 티롤생활이 

7년째 

접어들었다


오기전 약속은

맨날 사먹자 했었고

호기심에 티롤 곳곳 맛집찾아다녔으나

것도 한 2년 헤매보니 심드렁..

짜고, 니글니글~


입맛이 

촌스러운 건지

가까이 접할수 없는 한국음식들이기에

늘 껄떡고개를 넘나들며

지난날 한국생활이 

 얼마나 편하고 나태했었는지 

뼈져리게 느껴지기도 하고...


재료구입이 

총체적난국인 티롤골짝에서

얼라를 밴것마냥

먹고싶은건 또 얼마나 많은지..

요즘 들어서는 

냉면이 허공에 빙빙돌질 않나

짜장 짬뽕이 왔다리 갔다리

그 와중에

한국에서도 하루한끼 먹을똥 말똥 하던 아재는 

집밥만 찾아쌌고.. 




하니,

속알머리가 다 빠지도록

생쇼를 다하게 되더라는..


 




2달 전부터

잡곡밥, 꽁당보리밥을  

시도 해보려고 마트순례중

것도 

우리마을 마트에서

잡곡코너 발견

가격도 착해서

곱삶는 번거러움 가운데도

우짜등동

건강하게 살아보겠다고

꽁보리밥 먹고 걷고

그러면서 

이봄을 지탱하고 있다.

 보리쌀 5kg : 5.45 ◈잣 1kg : 26.39€ 

 ◈좁쌀 1.5kg 3.99€ ◈메밀 4kg :17.59€ 

 ◈참깨 3kg : 14.29€ ◈아마씨 3kg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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