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 때면
지천으로 돋아나는
야산 중턱 고사리와
민들레 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티롤의 들녁을
미리 살펴봤다
걸어서
20 여분..
종합병원 가는길
펜션 맞은편 나즈막한 산길
산책로 초입 길섶은
나만 아는
고사리 군락.
면역력을 높여주고
몸의 염증이나 부종완화에 좋다니
올해는 더더욱
채취시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이 컷기에
답사는 필수
아직은 이른지
오동통한 어린 순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게
어떻게나 이쁜지...
한
열흘후면
고사리며
샛노란 민들레 꽃이
절정을 이룰거 같아
마구 설레이는데
계속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틀려 주기만 바랄뿐.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