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워~~ 알아 알아 이제 그만 할꺼라고~~!! 우리 시대 때만 해도 아가방이니 머니 안입히면 격 떨어질세라 허세 작렬하게 살며 아이에게 저런걸 했었는데 더군다나 손녀에게 뜨개옷을 입혀? 당근 생각조차 해본적 없었다. 근데왜? 미쿡하고도 수도 출생인 내며늘 자넷은 의외로 검소한편 "어머니 아지 배넷저고리 떠주세요.."부터 각종 아가옷 사진들을 뿅뿅 보내며 이쁘쥬 이쁘쥬? 거절할 이유 있간? 아니 오히려 고맙고 신나는 일이 아닐수 없었다가 맞다 퇴근한 뇽감은 오늘 아지 패션은 무언가? 두 노인네 마주앉아 마치 인형놀이 하듯 매일을 웃었고 해외 유튜브로 배우자니 뜨개영어도 깨알 늘어 일석이조 희소성 떨어지게 시리 어쩌자고 한꺼번에? 곁에 산다면야 이러겠음? 상점가 죄다 닫혀서 단추며 고무줄등, 미완성작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