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라
퍽들 바쁠텐데
우쒸.
이남자
요즘들어 왜이렇게 일찍오는거얌!
아마 인간성이 더러운가벼..
날씨도 꿀꿀하니
모처럼 걀비찜이나 한번
요거이 9천원 어치
지방 잘라내고 샤워시켜 핏물제거
알맞게 잘라서
먹다남은 와인에 한식경 푹~ 재워둔다
갖은양념
(예전에 울엄마는 요리강습하는 강사가 알맞게 라는 단어를 쓰니
제일 어려운걸 알맞게로 처리한다며 혀를 차셨지..)
후추. 마늘. 생강가루. 참기름. 진간장. 물엿.
그냥 집에 있는 재료들만 썼다.
은근한 불에 바글바글
갈색빛 날때까지
내가 했지만 진짜 맛나다.
이만하면
몇일후 밤모임 승낙 받을수 있을련지...
혼자 점심에
애를 밴는지 자꾸 뭔가가 땡긴다
혼자먹기 정말 아깝다
요시~
이젠 누가오면
배추전에서 묵밥으로
메뉴를 바꿔봐야겠다.